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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전문건설사 '고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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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피해가 대형 건설사 보다는 전문 건설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조사결과 지난해 100대 건설사 중 25개가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반면 같은 기간 전문건설사는 3,637곳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145개 업체가 부도를 맞았고 2,467개 업체는 경영난으로 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뒤 폐업, 1,025개 업체는 등록을 말소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건설산업 공생발전 노력이 하도급 건설현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등 참여주체간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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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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