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이모(57.여)씨의 판잣집에서 불이 났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가건물 4개동이 불에 타 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마을회관에 거처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판잣집이 대부분 가연성 물질로 지어졌는데 불길이 높게 치솟으면서 상황이 위험해질 뻔했다. 판잣집 내부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집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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