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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모피만 30벌' 훔친 주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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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백화점에서 모피코트 등 수천만원대 의류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주부 김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3일 낮 3시30분께 광주의 한 백화점에서 1천380만원 상당의 밍크코트를 훔치는 등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전주의 백화점에서 10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매장이 혼잡한 틈을 타 진열된 모피코트, 가죽옷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30여벌의 모피옷을 찾아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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