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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효과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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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그리스의 국채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보다 1.22% 오른 5천793.1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도 1.82% 뛴 6천538.75,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51% 상승한 3천362.44로 각각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3.64%), 이탈리아(1.77%), 스페인(1.85%), 포르투갈(0.96%), 덴마크(1.10%), 벨기에(2.62%), 스웨덴(1.83%) 등의 증시도 강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이 국채교환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 주말께 긍정적인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줄면서 아테네 증시가 3.93%나 올랐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날 국채 50억 유로 어치를 예전보다 훨씬 낮은 금리에 발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국채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음이 거듭 입증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 뉴욕증시는 물론 유럽 증시의 상승세로 연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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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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