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개최했습니다.
제일모직의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 상무가 전개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지난 2007년 이후 10회에 걸쳐 파리 컬렉션에 참가했습니다.
`디스텐디드(Distended, 팽창된, 부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컬렉션에서 정욱준 상무는 울과 트위드 소재에 잠수복 소재인 네오플랜을 접목하고 스폰지 등을 활용해 부피감이 극대화된 실루엣을 선보였습니다.
제일모직은 "이번 컬렉션은 복고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남성복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적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에게도 `파리 컬렉션 최고의 쇼`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준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 중국, 홍콩 등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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