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코스닥 불성실공시 지난해 57% 급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공시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작년에 110건으로 전년의 70건에 비해 57.1%(40건) 급증했다. 불성실공시를 한 회사도 57개사에서 82개사로 43.9%(25개사) 늘었다.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는 2009년 125건에서 2010년 70건으로 줄었다가 이번에 다시 11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불성실공시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작년에 불성실공시 건수가 44건으로 전년의 40건보다 10% 늘었다. 회사수는 34개로 동일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수시공시 이행실태 점검을 위한 사후심사 강화 때문에 불성실공시 건수가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후심사에 허위공시 사실이 적발됐다고 해도 이미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본 뒤이기 때문에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상장사가 2년안에 불성실공시를 하다 3차례 적발되면 상장폐지하는 `삼진아웃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작년 거래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불성실공시 상장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제도를 활성화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힌 상장사가 손해를 배상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