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빵집과 커피숍 등에서 손기술을 이용해 현금을 훔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의정부와 이대 앞 등 일부 점포에서 계산을 하는 척 돈을 꺼내다 점원의 주의를 흐트리는 수법으로 돈을 훔쳐간 고객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50대 여성은 돈을 낸 것처럼 매장 직원을 속인 후 제품에 하자가 있다거나 물건을 사지 않겠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수법으로 돈을 건네받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 여성이 지난해 8월 인천시 계양구 김모(49)씨의 제과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다량 구입하는 것처럼 속여 14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도 부천과 의정부 등 10여 곳에서도 유사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점포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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