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주간 흐름들 시장 분위기 어떻게 예측하나.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옵션만기일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는 외국인들 포지션이 현재 1830에서 1880정도 박스권에 가둬놓고 있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큰 변동성보다는 지수밴드대에서 대응하면 될 것 같다.
오늘은 최근 중국 시장의 상승흐름이 상당히 가파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된 종목들 얘기하겠다. 최근 중국 시장이 상당히 강하게 상승모멘텀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 중국시장 내부에서도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들이 상당히 증폭되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유동성 확대에 따른 기대감들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춘절을 전후해서 여러 가지 언급들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역시 춘절을 전후해서 또 한 번의 지준율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중국도 춘절을 기해서 유동성을 상당부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들이 시장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동성 부분이 단기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2월은 연간 기준으로 시중 자금하고 시장 금융상품까지 합친 M2(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 증가율이 연간 대비 13. 6% 증가하는 모습들 보여줬다. 신규대출 금액도 시중에서 지난 11월에 5622억 위안에서 12월은 6405억 위안으로 증가하는 모습 보여줬다. 그러다 보니 유동성의 기대나 시장의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2011년 1월에 4% 중반에 있던 게 7월에는 6% 중반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그 후로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 보여줬다. 11월에는 다시 4% 초반대까지 내려가는 모습들 보여줬다. 그간의 긴축의 이유가 됐던 물가지수의 상승부분 상당히 약화됐다. 역시 긴축완화와 관련된 부분들이 계속 긍정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최근 시장의 긴축완화와 관련된 예상효과부분을 나눠서 얘기하면 아직까지는 경기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소비증가에 따른 수요확대가 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올해는 중국의 GDP 성장률을 8%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작년에 9%대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수치이다. 때문에 아무래도 긴축완화가 이루어지더라도 당장 경기확대와 관련된 모멘텀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한다.
그러다 보니 긴축완화가 조금 진행되더라도 경기확장과 관련된 수요업종 이를 테면 철강이나 조선과 관련된 업종 종목들은 다소 간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소비증가와 관련해서 개인소비가 증가되는 측면과 관련된 종목들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개인소비 관련된 대표적인 종목들은 개인의 취향이나 소비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화장품 시장과 관련해서 코스맥스 같은 종목들. 작년에 코스맥스차이나 중국법인이 매출액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는 생산기지가 2곳이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2곳 정도 더 신설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제닉은 화장품 마스크팩을 만드는 회사인데 최근 중국 시장에서 위생허가 승인을 취득했다. 올 하반기쯤에는 홈쇼핑 시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대감들이 있다.
오스템 임플란트도 중국법인이 작년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상당히 증가했다. 전체적인 실적도 턴어라운드되는 종목들이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실적하고 수급적인 측면 기술적인 흐름들 상당히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라고 종목들 얘기해 봤다.
앵커 > 대응전략 좋게 보는 섹터는?
IBK투자증권 김규하 > 아직까지는 사용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주가 자체는 최근 많이 올라온 업체로 무한한 장점을 가진 바이오 인식이라고 불리는 시장에 대해 얘기하겠다.
사용자 인식이라고 하면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사용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일컫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문인식이라든지 홍채, 음성, 얼굴 등의 신체적 특성을 이용해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30%는 미국에서 차지하고 있지만 아시아가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이오인식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였으나 2012년까지 연 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약 23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사용자 인식기술이라고 하면 범죄 수사나 출입통제 등 제한된 분야에서 사용돼 왔으나 최근 관련기술들이 발달하고 있고 인식의 대상도 다양해지면서 활용범위가 꽤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태까지는 보안을 위한 기술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편리한 이용 이런 쪽으로 얘기할 수 있겠다.
사용자 인식 관련된 기업으로는 여러 군데가 있겠지만 각 분야별로 1위 업체만 알면 될 것 같다. 여태까지 사용자 인식 분야에서 가장 강점을 보이는 지문인식 업체로 슈프리마를 들 수 있겠다. 전자여권이라든지 신분확인 등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국내 에스원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850여 개의 고객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우 장래성이 뛰어나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판매가 증가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디오텍 역시 필기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향후 이런 기술은 사용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겠다.
음성인식 장치인 마이크로폰용 ECM칩의 글로벌 점유율이 60%로 세계 1위 업체를 달리고 있는 알에프세미, 인도 전자주민 등록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홍채인식 카메라 이쪽으로 수주를 따내고 있는 삼본정밀전자,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파인디지털까지 관심을 갖고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생각하면 좋겠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