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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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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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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업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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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유업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유의 80% 이상이 중동지역에서 수입되고 있고,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유업계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대해 벌써부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자국의 원유수출을 막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35%를 차지하는 길목으로 우리나라도 이 수로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정유업계.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는 이란을 비롯해 걸프만(페르시아만)의 끝자락에 있는 쿠웨이트, 사우디에서 원유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GS칼텍스도 호르무즈 해협 코 앞인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사우디, 카타르에서, S-Oil도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과거 걸프전때와 같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유조선의 안전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피해 사우디에서 수에즈 운하쪽인 홍해를 통해 조달할 수 있지만, 해적 소굴인 `아덴만`이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업계 관계자



      "저희 정유업계는 사업부서를 중심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원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제 유가는 물론 국내 기름값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쏘시에떼제너럴(SG)는 이란의 봉쇄가 성공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가뜩이나 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가 가시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감이 정유업계를 긴장속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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