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둔화 속에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중산층은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올해 경제동향과 전망을 이성민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 한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2012년 경제시장 10대 트렌드를 발표하고 국내경제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신성장 산업의 육성과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중산층의 붕괴와 신빈곤층의 확장을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로 꼽았습니다.
`하우스 푸어`와 `워킹 푸어`, `리타이어 푸어` 등 3대 신빈곤층이 늘어나 이들을 중산층으로 복귀시키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지역이나 세대간 갈등도 해결해야할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해는 특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어 화합을 통한 갈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분석입니다.
연구원은 이밖에도 K-Pop의 세계 공습과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작 등을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의 10대 트렌드로 꼽았습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은 1월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부진해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DI는 다만 지난 달 상품물가가 다소 안정되면서 소비자물가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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