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지난해 우리 시장에서 주식을 대량 처분한 대신 채권은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인들이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9조5천731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시장에서는 7조1천59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351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4%에 달했고 채권 보유액은 83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미국의 주식 보유액은 144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를 차지했고 영국(38조원)과 룩셈부르크(24조원), 싱가포르(18조원), 사우디아라비아(13조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채권의 경우 미국이 16조4천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중 19.7%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13조원)와 중국(10조원), 태국(9조8천억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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