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그룹 경영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경영정상화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오늘(3일) 주요 관계사 CEO들과 오찬을 갖고 "글로벌 환경변화보다 빠른 속도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핵심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연말에 마무리져야할 투자와 채용, 조직개편 등 경영계획 수립과 추진이 늦어져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각 회사별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경영계획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을 우려한 최태원 회장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경영현안을 직접 챙겨 그룹 전체가 역동적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경영 정상화를 강력하게 주문함에 따라 각 사별로 그동안 미뤄져 왔던 투자와 채용 등 경영계획을 마무리 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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