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변동성이 확대됐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등 두 기관의 주요 정책실무자들은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또 11월 이후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악화 등으로 물가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물가안정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구조개선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물가 안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수출 여건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올해보다 어렵겠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기대응력도 높아져 수출둔화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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