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침 주요 신문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으로 시작합니다.
◇ 파주에 국내 최대 LCD 유리기판 공장
일본전기초자(NEG)가 파주에 국내 최대 LCD 유리기판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NEG공장은 LG구본무 회장이 삼성코닝에 대한 기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배경 설명이 덧붙어 있습니다.
◇ 카드수수료, 택시요금 방식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 수수료 개선방안을 건당 기본요금을 받고 업종별로 차이를 두는 방안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978년 도입된 카드 수수료체계가 전면적으로 바뀌게 되는 셈인데요. 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사업자의 수수료는 낮아지는 반면 대형사업자는 오히려 오를 것으로 보여서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일 정상 위안부 충돌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는 소식도 1면에서 다뤄졌습니다. 57분간의 정상회담 시간동안 양측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오갔고 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정치적 결단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일본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현지에서도 매 시간 톱뉴스로 이 소식을 전할 정도로 현지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일본의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해봅니다.
◇ 프랑스 AAA 박탈 임박...유럽 공포의 성탄절이 다가온다
지난 주말 벨기에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하향 조정된데 이어 이번주 말 성탄절을 앞두고 트리플 A의 신용등급으로 평가되는 프랑스의 강등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유럽이 술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과 함께 사실상 유로존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실제로 강등될 경우 연말 유로존의 위기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게 현지 소식통들의 관측입니다. 내년에 우리나라, 미국과 함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가 이같은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주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10대그룹중 4곳만 투자 확대
유럽 재정위기와 내수 불안에 국내 대기업들이 내년 투자 계획을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경제면 1면에 올라왔습니다. 신문은 10대그룹 가운데 삼성과 현대차, 롯데, GS만이 올해보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철강과 조선, LCD산업의 불황으로 투자규모가 동결되거나 축소될 그룹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검찰 수사로 투자 계획조차 못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KT, 이석채 회장 연임여부 논의
KT가 이석채 회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오는 21일 CEO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CEO선임 절차에 들어갑니다. 외부 공모가 없을 경우 이석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계속해서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연말 오피스텔 청약 열풍
연말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경제면 머릿기사로 올라와있습니다. 분당의 한 오피스텔은 570실 모집에 1만1천여명이 청약을 마쳤다면서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연말에 몰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중국 증시 역사점 저점, 선진국 자금 흡수할 것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투자담당 이사가 중국증시는 지금이 역사적 저점이며 경제정책도 물가에서 다시 성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중국 증시가 선진국 자금을 흡수할 것이라는 인터뷰 내용을 경제면에서 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자영업자 대출 100조원 돌파
은퇴자들의 창업이 급증하면서 자영업자의 대출이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은 중소기업 대출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가계대출의 성격이 짙어서 우리 경제의 뇌관 가운데 하나인 가계부채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증시, 산타 찾아올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주 국내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경제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유럽 재정위기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위험지표 상승세로 올해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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