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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어업 현대화에 10년간 10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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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10조 원을 투입해 농어업 현대화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농식품 수출 1백 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부터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총 10조 원의 예산이 농어업 시설 현대화에 투입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연간 지원액인 2천4백50억 원으로는 농어가 시설 현대화에 4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인터뷰> 박병홍 농식품부 기획조정관

"농어업 시설 현대화에 향후 10년 간 10조 원을 투입하게 되면, (우리 농수산물의)품질을 고급화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해는 59억 달러, 올해는 76억 달러 수준인 농식품 수출을 내년에는 1백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가별로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굴·전복 등 10대 수산양식품목을 포함해 인삼·막걸리 등 25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고와 농대에 전문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위주의 교육을 추진합니다.

창업 지원을 통해 매년 2천5백여 명의 젊은 농어업인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20개 품목의 수출용 종자를 개발하고 신물질과 식품소재의 연구개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생산은 농업인이, 가공판매는 농협이 담당하도록 농협의 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의 판매능력을 확충하고 농업인의 참여는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조직이 내년부터 `조합지원`에서 `판매중심`으로 개편됩니다.

중앙회가 유통하는 조합출하물량도 현재 10%에서 2020년에는 50%까지 늘려 품목별 유통선진화를 꾀합니다.

이와 더불어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해 귀농·귀촌을 위한 전문 상당사를 양성하고 공동경영체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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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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