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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동양생명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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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양생명 인수를 둘러싸고 생명보험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동양생명 인수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외 다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양생명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화그룹은 1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한생명을 통한 동양생명 인수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한생명 관계자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매각일정이 나오면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우리금융, 현대자동차그룹과 외국계 금융사등 다수기업입니다.

그만큼 동양생명 인수가 매력적이라는 얘깁니다.

9월 현재 자산규모 2위인 대한생명이 동양생명과 합병하게 되면 총 자산규모가 80조원에 육박합니다.

이로써 대한생명은 함께 업계 2위권를 형성하고 있는 자산규모 59조원의 교보생명을 크게 앞지를 수 있습니다.

이번 동양생명 인수를 통해 대한생명은 업계 1위인 삼성생명 추격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한생명은 “2020년까지 신계약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지역본부와 지점을 확대 개편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박근희사장이 연임하게 된 삼성생명은 2015년까지 총자산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경영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대한생명의 덩치키우기와 더불어 내년도 생보업계는 큰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내년 3월 자산규모 35조원의 농협생명이 출범하면 단순에 업계 4위로 뛰어올라 선두권의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최근 녹십자생명을 인수하기로 한 현대자동차그룹입니다.

현대차그룹 생명이 출범하면 그룹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데다 동양생명 인수까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규 생보사의 출범과 2위권의 치열한 경쟁이 맞물리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동양생명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생명보험업계는 한치 앞을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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