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무부는 14일 5년 만기 국채 30억 유로 어치를 6.47% 금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실시된 같은 만기 물량의 금리 6.29%보다 상승한 것으로, 14년래 가장높은 수준이다.
이날 매각된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마리오 몬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정부가 과감한 재정긴축안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시각으로 이탈리아 경제상황을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지난 5일 1년 만기 단기국채 70억 유로 어치를 5.952% 금리에 매각했다. 이는 한 달 전 채권 매각 당시 같은 만기 물량의 금리 6.087%보다 하락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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