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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명예회장 타계..‘국가장 여부’ 오늘 오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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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오늘 오전중 장례절차가 확정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어제 오후 5시 20분.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사인은 급성 폐 손상에 따른 호흡부전이었습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와 회사의 장래를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유가족 측에 따르면 박 회장은 유언으로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기원한다”며 특히 임직원들에게 “애국심을 가지고 일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박태준 회장의 장례식은 17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장례 형태는 오늘(14일) 오전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요.

박 회장이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사회장’을 치르는 데에는 법과 규정상 문제가 없지만 ‘국가장’을 치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묘역은 현충원 국립묘지가 유력합니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전직 포스코 회장 3명이 가장 먼저 조문했으며 이어서 진념 전 부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희범 경총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동영 민주당 의원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어젯밤부터 이어졌습니다.

해외 출장을 떠났던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황급히 방금 전인 (14일 오전) 5시 30분경 한국에 귀국해 빈소를 곧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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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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