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홍콩에 세울 데이터센터에 원래 예정 금액보다 세 배 많은 3억달러(3천41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홍콩과 대만, 중국 본토 지역을 담당하는 존리우 구글 부사장은 신뢰할 만한 에너지 기반시설과 숙련된 노동력, 활기찬 인터넷 경제, 값싸고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접속환경, 경쟁력을 갖춘 통신 분야 등의 복합적 요소가 홍콩을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구글 데이터센터는 홍콩 청관오 지역에 2.7㏊ 규모로 설립되며 2013년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글은 대만 데이터센터에는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는 아직 투자 규모를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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