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 이혼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재헌씨는 지난 10월17일 아내 신정화(42)씨와 재미교포 A씨를 상대로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등 청구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낸 것으로 밝혀졌다
노씨는 법무법인 `바른` 소속 변호사 2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위자료 1억원과 자녀 3명의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내 신씨도 지난 3월 홍콩 법원에 노씨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자녀양육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 홍콩에서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신동방그룹 신명수 전 회장의 장녀인 정화씨와 1990년 결혼했다.
1991년 박준규 당시 국회의장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하기도 했던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세계 10대 로펌의 하나인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 홍콩지사에서 기업경영 컨설팅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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