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보험이 이달부터 출시됩니다.
최대 13%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운전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5만6천원가량 할인받게 됩니다.
AXA다이렉트를 시작으로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10개 손해보험사가 이달 중에 마일리지 보험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하면 7천km 이하 차량은 평균 8%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습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국토부에서 의뢰받은 최근 5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7000km 미만 차량이 전체의 26.3%였다."
9월말 기준 1353만대 중에 26.3% 356만대가 할인 대상입니다.
할인구간은 대부분의 상품이 7천km이하, 5천km이하, 3천km이하의 3단계로 구성되며 할인율은 최소 5%에서 최대 13.2%까지 적용됩니다.
보험사들은 운전자가 직접 촬영한 계기판 사진이나 차량운행정보확인장치 OBD를 이용해 주행거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운전자가 시중가격 약 5만원인 OBD를 구입하면 직접 촬영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1%P 안팎으로 더 할인받습니다.
할인방식은 가입자가 할인율만큼 보험료를 덜 내고 가입하는 선할인과 계약만기때 할인율만큼 돌려받는 후할인으로 나뉩니다. 할인율은 후할인이 1%P 높습니다.
금융당국은 마일리지보험상품의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주행거리에 따른 손해율을 1년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