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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최효종 효과 '톡톡', 시청률 11주째'1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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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최효종 효과로 시청률이 25.6%까지 치솟으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25.6%를 기록하며 11주째 주말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보다 1.4% 포인트 크게 상승한 수치로,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개콘’에서는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 강용석 의원에 풍자 개그로 응대했다. 이는 최근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 고소한 것에 대한 무척이나 개그맨다운 반격이었다.

‘개콘’은 ‘감사합니다’,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불편한 진실’,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서 강 의원의 고소를 풍자했다.

최효종은 ‘애정남’ 코너에서 “최효종은 시사개그를 계속해야 하나”라는 시청자 질문에 “국민 여러분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다. 하지만 특정인물 한 사람이 하지 말라고 하면 끝까지 하겠다”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 또 한번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외에도 ‘불편한 진실’에서는 황현희가 올해 연예 대상으로 강 의원을 암시하는 표현으로, ‘비상대책 위원회’의 김원효는 “우리가 우스운 사람이냐. 고소하라 그래. 나도 할 말 다해 시원하다”는 뼈있는 발언으로 강의원의 고소 사건을 풍자했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지난 17일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의 발언을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라고 주장하며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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