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Armani Hotel Milano)’가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문을 열었다.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Armani Hotel Dubai)에 이은 두 번째 아르마니 호텔로, 이마르(Emaar Properties PJSC)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탄생됐다.
호텔 밀라노는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비아 만조니 31(Via Manzoni 31) 내에 위치하고 있다. 비아 만조니31은 1937년 엔리코 A 그리피니에 의해 디자인 된 건축물이다.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는 엄격하면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반영한 조화롭고 개인적인 내부 공간으로 이뤄졌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완벽하고 편안한 공간에 미적 감각을 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아늑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아르마니 특유의 스타일로 표현해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의 95개 객실은 디럭스룸(최대 45 m2), 아르마니 시그니처룸 등 2개 층에 걸쳐 다양한 크기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객실 내 미니바와 최첨단 편의시설, 벽 안으로 숨은 벽장 등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오래 전부터 추구해 온 공감각과 심플함을 표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자신의 자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으로 넓은 호텔 공간 내에서도 따뜻하며 절제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또한, 샤워실 내부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반대편에서는 볼 수 없도록 만든 유리창 샤워 부스, 바닥과 벽에 사용된 자연스러운 크림 브라운 색상의 실크 조젯 등으로 섬세함을 강조했다.
특히, 호텔 내 모든 가구는 아르마니 카사 컬렉션 시그니처 디자인을 따르지만, 건축물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마감재나 패브릭으로 마무리해 그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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