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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혁명리더스포럼 2011] “풍력, 신흥시장 공략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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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풍력산업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아시아와 중동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을 공략하고, 부품 국산화율도 빠른 시일 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새롭게 세워진 풍력발전은 총 3만8천265MW. 2009년에 비해 오히려 줄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더 작은 3만3천MW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자금이 위축되면서 풍력을 주도하는 축도 신흥국들로 움직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가 주춤하고 있는 지금이 한국에게 기회라며,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데이빗 루미스 일리노이주립대 신재생에너지센터장 “후발주자들 중에서 한국의 풍력발전 기술은 뛰어나다. 특히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필리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빗 루미스 센터장은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의 성장세가 놀랍다”며 “한국 기업도 실증사업 경험을 쌓아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 내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규모의 경제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인터뷰> 박종포 두산중공업 풍력기술개발팀장 “국내서 만들어지면 가격이 비싸 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시스템 제작사로서는 불가피하게 수입하는 부분이 있고, 또 나머지 한 20%가 아직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입하고 있다.”

박종포 두산중공업 수석연구원은 나머지 20%의 부품도 머지않아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또 동시에 글로벌 경쟁사들도 더 큰 용량과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의 제품을 내놓는 만큼, 핵심부품 연구개발에 정부의 더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습니다.

또 기업이 상업화와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R&D를 전담해주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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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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