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이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을 연내 자카르타에 설치하기로 합의함에 양국이 추진해 온 에너지 분야 경협 프로젝트들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인도네시아의 가스전 개발과 압축천연가스(CNG) 발전소 건설 등을 연계한 `CNG 패키지 사업`에 대한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은 가스전 개발 활용, 물류 시스템 구축, 가스 공급 분야 등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CNG 패키지 사업`은 양국이 자카르타 인근 해상의 중소 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CNG 운반선 건조, 가스충전소·탱크 설비 등 부대시설 건설, CNG 발전소 건설, 천연가스 차량 제작·보급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1단계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를 약 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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