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증권사들은 또 내년에 자동차 업종의 선전을 예상하고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증권사들의 내년 유망업종의 공통점은 자동차입니다.
올해 주도주였던 이른바 차·화·정 가운데 화학과 정유는 기름값 안정과 중국 부동산 위축으로 인해 내년 투자에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꾸준히 수출 호조세를 이어온 업종은 자동차 뿐이라는 것이 증권사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현대증권은 내년 추천종목에 기아차를 포함시켰고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차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관심종목으로 꼽았습니다.
또 증권사들은 내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습니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국내에 있다는 점에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중소형 부품업체들은 Top-down 전략에서 보면 Top이 막혀있지만 개별 기술 경쟁력과 이익 경쟁력 모두 지닌 중소업종 중 발굴할 종목이 많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내년 증시 전망이 상저하고 흐름으로 예상되는만큼 주가의 상한선을 정한 뒤 수익 실현과 재매수를 반복하는 투자 전략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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