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등학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신일고 투수 송상훈(18)이 주니치 드래곤스와 가계약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송상훈이 계약금 1500만엔(약 2억2천만원), 연봉 500만엔(약 7300만원)에 주니치 입단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송상훈은 이 자리에서 일본 최고의 우완 에이스로 평가받는 다르빗슈 유(니혼햄)와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언제나 열심히 경기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송상훈은 중학교 졸업 후 일본 후쿠이 고교로 진학해 지난해까지 2년간 유학했고 지난 8월 한국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에 8순위로 지명됐지만 일본 진출을 이유로 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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