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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 복권기금으로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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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우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복권을 이용하는데요, 복권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권위원회의 행복나눔 봉사현장을 이근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복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성걸 재정부 2차관이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을 찾았습니다.

보육원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류성걸 복권위원회 위원장

"기본적으로 우리사회는 따뜻한 사회가 돼야 하고, 같이 많이 나눠드리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김치도 그런 분들한테 나눔으로 또 기부로 전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4년간 국내 복권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복권 수익 중 절반 이상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재정지원에 사용되고, 나머지 1조2천억원은 모두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성걸 복권위원회 위원장

"복권을 판매해서 전체 40%정도가 복권 기금으로 적립이 됩니다. 이 기금을 가지고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합니다."

올해 복권위원회는 기금 중 5천억원을 저소득층에 임대주택을 지원해주는 ‘서민주거안정사업’에 출연하고, 햇살론 등 미소금융 지원에 1천억원,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에 나머지 1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복권판매액이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소득층 공익사업을 위한 재정지원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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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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