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이제부터 주목할 변수는 물가라며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러스증권은 "지금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환경에 놓여 있으나 이미 많은 투자자는 내년까지 저성장 환경을 예상하고 있다"며 "저성장 환경은 더는 주가를 하락시키는 악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주목받을 수 있는 변수는 물가"라며 "물가가 안정되면 소득이 많이 증가하지 못해도 가계는 실질 구매력을 보전받을 수 있고 기업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물가 안정을 예상하는 이유로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침체는 아니지만 강한 회복을 시사하지 않고 있는데, 수요가 탄탄하다고 확신하지 못하면 상품시장에서 투기적 수요가 생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물가지표가 고점을 통과하면 신흥국 증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9일 발표되는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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