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국의 긴축 완화 움직임이 나타난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의 본격적인 상승세는 내년 1분기나 가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이 7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달에는 호주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과거사례를 보면 금리인하 사이클과 주식시장 상승세의 시차는 평균 4개월이었다. 코스피도 내년 1분기를 전후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 위기가 봉합되면서 코스피 하단은 견고해졌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960?1,970선을 넘어서려면 특별한 요인이 있거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1,900선 이상에서는 제한적인 시장 대응 전략이 효과적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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