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퇴직 후 노후 대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자니 위험부담이 크고 은행에 두자니 금리가 너무 낮아 고민인데요.
위험성도 낮고 수익도 좋은 상품이 얼마 전 출시됐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전한 노후를 위해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펀드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타켓리턴 펀드’를 출시하고 투자자 몰이에 나섰습니다.
주식에 투자하자니 변동성에 위험부담이 크고 안정성만으로 고려해 은행에 넣자니 이자가 너무 낮아 수익 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운용은 이번 상품이 해외시장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만큼 안정성도 높이고 수익도 좋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배현의 한국운용 글로벌운용전략팀장
“글로벌타깃리턴 펀드는 채권과 부동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개선했다”
한국운용의 글로벌타깃리턴펀드 목표 수익률은 12~15%.
시중에 나와있는 안정형 상품인 채권혼합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좋습니다.
주식형 펀드와 비교하면 수익률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시장의 변동성에 덜 민감해 폭락장에서 손해를 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때문입니다.
글로벌타깃리턴펀드는 전략적 자산배분 방식을 이용합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선진 우량주와 채권을 골라내 투자하고 신흥국의 주식 등도 담아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원자재나 부동산, 채권 등의 ETF에 투자해 변동성이 큰 주식과 관계가 적은 상품운용으로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한국운용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2년간 모의 운용을 해본 결과 평균 30%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지난 주 공모를 시작해 현재까지 모인 공모액은 10억원 수준.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안전한 노후를 계획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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