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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아차, 중국에 제3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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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팀 기자와 오늘에 있을 주요 경제 이슈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미 FTA 관련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느냐인데요. 현재로선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이 어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려고 했지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불발됐습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회의가 끝난 뒤 따로 만나 밤늦게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기존 입장만 다시 확인했을 뿐 무위에 그쳤습니다.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여전히 이견차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ISD 재논의 약속을 받아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절충안을 수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2시에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남경필 외통위 위원장이 본회의 전에는 외통위 회의 개최를 안 할 것이라고 언급해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도 일부 의원들 사이의 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앞으로 처리과정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국내 기업 소식 살펴보죠. 기아차가 중국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기아자동차가 중국 장쑤성에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제3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제2공장 근처에 들어서는 제3공장은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제3 공장이 들어서면 중국 현지 생산능력이 연간 73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로써 현대·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베이징의 현대차 제3공장을 합쳐 연 173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최근 조정장 속에서도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중국 공장 건설도 주가에 일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적극적인 외국시장 진출 눈길끄네요. 목요일인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와 관련된 주요 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G20 정상회의가 프랑스 칸에서 오는 4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도착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칸에 도착한 직후 비즈니스서밋 만찬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에 대해 연설하는 등 비즈니스 외교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제1차 한·EU 리더스포럼 개최됩니다. 유럽의회의 한반도관계 대표단이 어제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크리스티안 엘러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은 오늘 박석환 외교부 제1차관과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 문제와 6자회담 관련 동향, 대북 식량지원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제1차 한ㆍEU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중남미 국가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제15차 한-중남미 포럼이 오늘부터 열립니다.

첫날인 오늘은 한국과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의 세미나가 열리고 최근 페루와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이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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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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