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시장의 순자산이 채권형 펀드로의 자급 유입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증가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분기 세계펀드시장의 순자산이 전분기보다 1.2%(3천억달러) 늘어난 25조9천억달러로 2007년 4분기(26조2천억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런 순자산 증가는 그리스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가 있었지만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형펀드에 자금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저금리 기조 덕분에 채권평가액이 불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전분기보다 3.3% 늘어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심지역인 유럽(1.2%)과 미주지역(0.7%)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 순자산 순위에서는 미국이 12조2천28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룩셈부르크 2조6천849억달러, 프랑스 1조6천953억달러, 호주 1조5천537억달러, 아일랜드 1조1천128억달러 등 순이었다.
한국의 순자산은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탈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56억달러 감소한 2천544억달러였다. 순위는 1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독일이 중국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고 스페인이 14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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