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개인 매물 증가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19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63포인트(0.19%) 오른 19325.67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에 합의한데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2%가 넘는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오름폭이 급격히 줄어들며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 1920.81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51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3400억원 순매수하고 기관도 1700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일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매매에서는 6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오름세를 지켜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타 업종의 상승폭이 줄어들고 통신 유통 서비스 화학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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