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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대화, 중요 이슈 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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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마무리된 제2차 북ㆍ미 고위급 대화와 관련, "일부 의견차를 좁혔으나 아직 중요한 이슈는 (미해결 상태로) 남았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대화에서는 모든 이슈가 다뤄졌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화에서 나온 북측의 의견을 분석하고 평가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뉴욕채널 등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다시 접촉키로 합의했으나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측에 요구하고 있는 `사전조치` 가운데 일부는 이번 제네바 대화에서 어느 정도 의견 조율이 이뤄졌으나 최종적인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눌런드 대변인은 6자회담과 관련한 미 정부의 입장에 대해 "먼저 남북대화가 지속될 필요가 있고, 북한이 핵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반복하면서 "차이는 좁혀졌으나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밖에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미ㆍ중) 양국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고,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면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최근 방중을 언급했다.

이어 눌런드 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식량지원 문제는 전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북한이 실제로 필요한 상황이냐는 판단 등을 평가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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