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선전하고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대신증권이 25일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되는 기업 중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135개 기업 가운데 70%가 넘는 95개 기업이 `깜짝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인한 미국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코스피 상승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개선세를 보이는 미국의 주택경기도 코스피 추가 상승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와 주택착공건수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침체국면이던 주택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치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욱 내려가면 주택시장의 회복세는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