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기획조정실장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만5천석 규모의 좌석이 모두 팔려나갔다"면서 "이로써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금액은 15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좌석별로 60~250달러로 싼 편이 아니었으나 발매 이틀만에 90% 가량이 팔려나간 데 이어 2주만에 모든 표가 판매됐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마이클 잭슨, 비욘세, 레이디 가가, 사이먼 & 가펑클,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린 곳으로 아시아인에게 이 무대가 대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신곡 `The Boys`를 미국 시장에 내놓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보아, 강타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4시간 동안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 실장은 "가수의 입장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잡기 힘든 공연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며 공사가 끝난 뒤 우리가 처음으로 공연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매자들의 이름을 분석해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추정해본 결과 70% 가량이 비아시아인이었다"면서 "이제 K-팝 가수들의 인기는 아시아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7개 공연장을 돌며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번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이 이 투어의 마지막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