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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봄' 예멘으로 번져..안보리, 대통령 사퇴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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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군의 손에 사살된 이후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33년간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살레 대통령의 시위대 유혈진압을 규탄하고, 신속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는 살레 대통령에게 처벌 면제를 전제로 권력을 이양하는 내용의 걸프협력이사회(GCC) 중재안에 즉각 서명하라고 촉구했다.

살레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 GCC 중재안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거듭 이를 번복해왔다.

결의는 또 예멘 당국이 평화적인 시위 참가자들에게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는 등 인권을 유린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아울러 "모든 당사자가" 정치적 목적을 위한 폭력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문구와 폭력, 인권 침해·유린에 관여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도 결의에 포함됐다.

결의가 채택된 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는 살레 대통령이 예멘 국민에게 폭력과 불안 없는 삶을 보장할 때가 왔다는 분명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하며 즉각적인 권력 이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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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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