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식업협회에 이어 주유소협회도 대규모 집회를 가지는 등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직불카드 활성화를 통해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직불카드 사용자들의 소득공제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신용카드 수수료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직불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직불카드를 보다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직불카드를 쓰게 되면 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야 되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 소득공제를 늘려준다던지 이런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게 될 겁니다."
얼마전 카드수수료를 내려달라며 집회를 가진 음식업종의 경우 직불카드를 사용하면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율이 1% 정도 낮습니다.
문제는 직불카드의 사용률이 낮다는 건데 사용자의 혜택을 늘려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카드 사용자는 연소득의 25%를 초과하는 금액 가운데 신용카드는 20%, 직불카드는 25%의 소득공제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을 내년부터 30%로 높이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김 위원장은 더 늘려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신용카드 종합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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