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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환경 세계 8위..첫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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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이 세계에서 8번째로 좋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기술혁신이나 부패, 정치적 안정 등이 평가 항목에서 빠져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은행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여덟단계나 올라간 것으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비슷한 수준이었던 일본이나 태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창업절차나 시간, 각종 세금납부 시스템 같은 제도개선 부문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제교역과 채권회수, 자금조달 부문이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투자자보호와 재산권 등록은 70위권에 머물러 여전히 취약했습니다.

정부는 기업환경 개선대책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2008년 이후 순위가 15단계나 상승했다며 한껏 고무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지난달 5일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이명박 정부 이후 감세, 규제개혁, 기업하기 좋은 환경 위해 많은 노력해 성과를 거뒀지만 왔던 길 보다는 가야할 길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순위는 기업들이 실제로 느끼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세계은행의 평가항목이 기술혁신이나 부패, 정치적 안정 같은 경제외적 요인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초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한계단 떨어진 31위에 머물렀습니다.

포브스의 평가 항목은 재산권과 혁신, 부패, 경제자유도 같은 기업환경 전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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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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