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한일정상 "FTA 조속히 재개해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노다 일본 총리가 취임후 첫 양자차원 방문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노다 총리는 현재 중단된 두나라간 FTA 교섭을 재개하자고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두 정상은 교섭재개를 위한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FTA와 인적교류 확대, 동북아지역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노다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지난 2004년 이후 중단된 상태인 한일FTA 교섭의 재개를 적극 요청했고, 두 정상은 가능한 한 빨리 교섭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하는 게 좋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도 "양국이 윈-윈해야 하고 업종별로 견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조정해서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FTA를 체결할 경우 자칫 무역역조 등의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두 정상은 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한일 통화스왑을 대폭 늘리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서 협력강화가 정치외교적 관계를 긴밀히 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며 과거사에 대해 일본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노다 총리는 양국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위해 과거사가 먼저 해결돼야 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려운 문제를 넘어서 대국적 견지에서 공존공영해야 한다"며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놓아 여전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