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하락,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등 해외악재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7원 오른 1,161.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1원 오른 1,160.0원으로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원화 약세는 해외 악재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이 2개월째 대폭 둔화돼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510.42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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