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간신문 브리핑]
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함께 보시죠.
▲ 맨큐의 경고 "美, 그리스 닮아간다"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미국이 그리스와 같은 재정위기에 처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맨큐 교수는 "미국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과도한 재정 지출을 통해 그리스식 재정위기에 처할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 재계 "한진重 정치적 해결 나쁜 선례"
국회가 제시한 권고안을 받아들인 한진중공업에 대해 경제계와 학계가 "노사 문제를 정치 논리로 해결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경총은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처럼 정치권 개입에 의해 고용 조정을 포기하면 기업 생존뿐 아니라 다수 근로자의 생계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보육예산 전면감사…부정수급 등 누수 심각
감사원이 급증하는 복지예산에 대해 부정 수급 등 누수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복지예산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해 5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전달 과정에서의 비리는 물론 정부 지원 적정성 여부,개인 보육료 지원 기준 등 관련 사업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 산은, HSBC 서울지점 소매금융 인수 추진
산업은행이 홍콩상하이은행(HSBC) 서울지점의 소매금융(개인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합니다.
글로벌 영업 부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소매금융 부문에서 손을 떼려는 HSBC 측과 개인고객 영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산업은행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제주 찍고, 부산 찍고, 서울 온 시위대
지난 8일부터 `5차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부산에서 시위를 벌인 버스 시위대 중 일부가 제주와 부산, 서울 등 전국을 무대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진중공업 비정규직 사태, 해군기지 건설 반대, 한·미 FTA 등 모두 다른 주제로 전국을 유람하듯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대입 전형료 수입 3000억
올해 대입(大入)에서 4년제 대학들의 전형료 수입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내년 입시부터 대학 신입생 선발이 끝나면 전형료 수입에서 남은 돈을 응시자 인원으로 나눠 돌려주는 법 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최지성·권오현 … 삼성전자 ‘투톱’
다음 달 하순 삼성 사장단 인사가 발표됩니다.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품) 총괄과 6개 사업부로 나누어진 조직을 2개 부문으로 단순화하고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과 권오현 DS총괄사장의 ‘투톱 체제’로 바뀔 예정입니다.
▲ 북한, KN - 06 지대공 미사일 올 9번째 발사 … 지대함도 발사 예고
미국 백악관에서 13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미사일 지침 개정에 큰 틀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군사적 억지력을 높이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오바마 정부의 이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박원순 입양으로 형도 병역단축
서울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행방불명된 작은할아버지에게 입양되면서 박 후보와 그의 형이 모두 독자(獨子)가 돼 병역단축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박 후보의 병역 면탈 논란이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美의회, 李대통령에 ‘FTA 레드카펫’ 깔아줘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섭니다.
미 상하원 현역 의원 535명을 상대로 하는 합동연설은 워싱턴을 방문하는 외국 국가원수에게 가장 명예로운 행사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한미 동맹관계의 진보와 양국이 함께 미래로 가자는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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