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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발 호재로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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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럽의 재정위기 해소 기대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1750선을 넘어서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01포인트(2.69%) 오른 1756.33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발표로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751.55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761.81까지 오르기도 했다.

ECB는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지만 유로존 은행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관과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0억원, 3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반면 개인만 1100억원 매도 우위다.

유럽 은행 지원 소식에 은행업종이 급등하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화학, 운송장비. 증권. 기계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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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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