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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10명중 1명은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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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10명 중 1명은 영리기관의 사외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대를 비롯해 10개 거점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전국 주요 국립대의 전임강사 이상 교수 1만301명 중 468명(4.7%)이 영리기관의 직책을 겸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교수 1천887명 중 174명(9.2%)이 영리기관 직책을 맡아 겸직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110명은 대기업과 은행 등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강원대(6.0%), 전남대(5.5%), 경북대(4.6%), 충남대(4.6%), 전북대(3.6%), 충북대(2.2%), 부산대(1.3%)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국립대 교수의 영리기관 직책 겸직은 학문연구 및 수업에 지장을 주고 공무원 윤리에 비춰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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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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