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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부도위험 급등..보수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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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부도 위험 급등으로 이번 주 세계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한금융투자가 4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로 그랜드 플랜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모건스탠리 변수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우지수의 박스권 이탈 가능성과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모건스탠리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56베이시스포인트(bp)로 프랑스 금융기관인 소시에테제너럴(325bp), BNP파리바(243bp), 크레딧아그리콜(246bp)보다 높았다.

"2008년 10월 리먼 사태 당시 모건스탠리의 CDS 프리미엄은 1,251bp까지 급등했다. 지금은 그 3분의 1 수준이지만 단순히 절대수준을 비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프랑스 은행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390억 달러, 파생상품 포지션은 56조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씨티, 골드만,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총계약을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치는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다. 만일 피치가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내린다면 프랑스 은행들의 위험노출액을 많이 보유한 미국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 조정 여부와 파생상품 포지션 처리문제 등이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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