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상욱은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닉 와트니(미국·21언더파 263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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