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은 8-9%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SBC 중국본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은 설령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지더라도 중국은 보장방(서민용 저가주택)에 대한 재정투자 확대와 중소기업 세금감면 등의 조치를 통해 `바오바`(연 8%이상 성장)를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상해증권보가 30일 전했다.
또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2%로 높을 수준을 유지할 것이지만 4분기부터는 둔화돼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5% 전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9%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9.7%, 2분기 9.5% 성장한데 이어 3분기엔 9.2%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의 루중위안 부주임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9%를 넘고 내년에는 소폭 둔화될 것이지만 여전히 정상범위 안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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