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각국의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주요 15개국과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신흥시장국과 선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폭은 각각 1.0%포인트와 1.1%포인트로 서로 비슷했습니다.
한국은행측은 "신흥시장과 선진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가상승 속도가 비슷한 것은 국제원자재과 농산물 가격 등 공급측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속도는 1%포인트를 넘어 평균수준을 기록했지만 칠레와 태국 등 신흥시장국에 비해서는 확대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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