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 민간투자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한강르네상스 사업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세빛둥둥섬 조성사업 및 여의도 요트마리나 조성사업과 관련해 증인 및 참고인을 대상으로 진술을 청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여의도 요트마리나의 경우 한강사업본부와 (주)서울마리나가 1차 협약에서 총 사업비가 157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2차 협약을 통해 270억원으로 증액됐지만 운영기간은 연장되지 않았다며 불투명한 증액과정에 대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빛둥둥섬은 지난 6월 감사원 감사에서 사업시행자인 (주)플로섬에게 부당이득을 준 것이 밝혀졌고, 섬과 한강둔치를 연결하는 도교의 부실설계 의혹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의 사업시행사인 (주)플로섬과 위탁사업 운영업체로 최근 계약을 해지당한 (주)씨알일공일(CR101) 대표가 출석해 그동안 의혹에 대한 해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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